디지털생활

망 접속료와 망 이용료.definition

리끼코다바 2022. 10. 10. 09:00

트위치 화질을 제한하다.

 

 최근 트위치는 송출 화질을 제한하였습니다. 1080P에서 720P로 제한 했습니다. 화질 제한 이유는 망 사용료가 너무 부담되 다른 대안을 찾을 때까지는 이 상태로 계속 유지 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망 사용료에 대한 논쟁이 많이 일어 났고, 컨텐츠 제공자(Content Provider이하 CP)가 트래픽 추가에 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느냐 문제입니다.

 


 

망 사용료? 망 접속료?

 

 

 저는 이 문제가 '망 사용료'인지 '망 접속료'인지를 정확하게 정의 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사용료와 접속료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망 사용료라는 용어 자체가 정의하는 요금이 접속료인지, 사용료인지 알 수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두 가지 용어를 혼동하여 사용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망 접속료

 

 현재 유튜브, 넷플릭스가 아닌 일반 사용자들이 통신사에 내는 요금은 '접속료'에 가깝습니다.

 접속료를 지불하고 약정된 대역폭의 회선으로 통신사의 망에 '접속'을 하는 대가로 요금을 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용량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넷플릭스, 트위치, 유튜브도 접속료는 통신사에 지불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과도한 트래픽일 발생과 인터넷의 과부하에 대안으로 캐시서버, CDN 등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망 이용료

 

 망 사용료는 망 접속료와 별도로 트래픽에 따른 사용료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톨게이트에서 고속도로 요금을 거리나 속도에 상관없이 한 번만 내는 것이 접속료라면, 망 이용료는 거리에 따라, 또는 속도나 기타 등의 이유료 비례하여 톨게이트에서 사용요금을 부과하는 방법입니다. 

 인터넷 기사를 읽는 사용자와, 유튜브, 넷플릭스 트위치를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는 더 많은 요금을 부담하게 되는 것입니다. 

 컨텐츠 제공자가 트래픽 분산 노력과 유럽에서는 트래픽 과부하에 따라 조금 더 많은 접속료를 부담하고 있습니다. 트레픽 부담에 따라 조금더 많은 접속료를 부담하는 것도 넓게 보면 망 이용료에 들어 갈 수 있으나, 접속료를 조금 더 내는 것이지 이용료에 따른 부담은 아니기에 다르게 보아야 할 것입니다. 

 

 


 

 

망 사용료는 없다?

 

오픈넷과 일부 학자들은 망 사용료는 없다고 말을 합니다. ’인터넷은 접속한 이후 어떤 경로를 통해 오가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용료를 부과할 수 없다’고 주장 합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은 무료입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직접 인터넷 망에 연결하기 여려워 통신사가 대신 인터넷 망에 연결을 대신하여 하고, 이용자에게 요금을 접속료를 청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용료가 아니라 접속료이며 트래픽과는 무관하게 정액제 요금을 부과하는 이유입니다.

 누구나 무료인 인터넷에 이미 접속료를 내고 있는 것인데 사용료까지 부과하게 되면 이중부과로 보입니다. 트래픽 문제는 통산사가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이 문제를 망 사용료라는 명목으로 이익을 볼려고 합니다. 실제로 망 사용료를 받는다고 해도 이 통신사들은 망 개선에 투자는 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도 유튜브, 넷플릭스는 고화질로 보는 것은 문제가 없기 때문입니다.

 현재 오픈넷에서는 망 이용료 반대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망 사용료에 잘 설명되어 있어 영상 링크로 남김니다.

 

 

 


 

 

망 사용료는 부과하게 되면?

 

 앞으로 유튜브 넷플릭스를 시청하면 그에 따른 추가 요금 고지서를 받을 확율이 높을 것입니다. 그것이 넷플릭스가 요금을 더 받던가 아니면 통신사에서 유튜브, 넷플릭스 아용료가 청구된 요금고지서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마음놓고 인터넷 바다에서 즐길 수 있을까요?

 지금 저는 디즈니 플러스를 시청하면서 이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비용이 청구될 상황이면 디즈니 플러스를 안보고 블로그에 글만 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보는 사용자도 비용게 부담을 느끼게 되어 제 블로그에 접속 하지 않을 확율이 높아 질 것입니다. 

 

  트위치가 망 사용료에 부담을 느끼고 화질 제한을 하면서 많은 사용자가 다른 사업자로 이동을 할 것이며, 트위치는 한국에서 스트리밍 사업을 오래 유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용자가 줄어들면 한국 철수라는 초강수를 둘 수 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음 목표는 유튜브, 넷플릭스가 될 것입니다. 

 빠른 인터넷 인프라가 있어도 인터넷 태동기 시절의 긴 버버링과 저화질로 유튜브 또는 넷플릭스 감상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