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16 - [잡담] - 뮌-기억극장에 가다_1.gamsang
지하 1층으로 내려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위의 사진처럼 보이면 전시 작품이 보인다.
[사진 촬영이 가능해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직접 가서 보는 것을 권장하기 때문에 큰 틀의 사진만 올리겠음]
오프 스테이지(Off Stage)
개인의 축척된 기억 보관소는 가정이라고 보고, 가족 구성원 개인의 삷은 극장이자 자장소이다. 트리 옆에 5개의 구멍이 있는데 각 구멍마다 가정의 일상사진, 추억 들이 있다.
오프 스테이지를 지나가면
세트(Set)가 보인다. 기억의 '남겨짐' 과 '상호 변이'의 상황을 제시한다.
사진이랑 벽에 야광지가 혼합되어 무엇인가 오묘한 영상을 보여준다.
예시 사진들
이게 본 그림,
프로젝트로 보이는 화면이면 프로젝트 화면에 위 사진처 야광물질이 있어 프로젝터 영상이 사라지고 나면 오면한 그림이 보인다.
(보는 이마다 다 다르게 보일 듯)
그냥 비닐봉투인 줄 알았다가 전시 소개글을 보고 알게 된 리더스 씨어터(Reader's Theater)이 보인다. 비닐 안에 휴대용 오디오가 들어가 있고, 이상한 언어가 나오는데 설명을 보면 문화적 기억을 소환하여 유령처럼 전시장 한곳을 감돌게 하기 위해 이런 구성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다음 작품은 커튼으로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커튼 앞에 움직임이 감지되면 갑자기 커튼이 움직인다. 작품의 이름은 커튼 콜(Curtain Call) 10미터의 길고 좁은 공간에 커튼 세 개를 달아 센서에 의해 열고 닫히게 만든 작품이며, 순간순간 보이는 기억의 파편을 표현했다 보면 된다.
옆으로 내려가 지하 2층으로 가다 보면 지하 1층과 2층 중간에 이게 보인다.
이게 보이는데 첫 번째 게시물 보면 1층과 지하 1층 내려가는 계단에 있는 장식과 똑 같은 것이다.
전시관에 있을 때는 그냥 이뻐서 찍었는데 이것도 작품이였다.
그린 룸(Green Room[RGB]) 이며, 배우들이 공연 전후에 휴식을 취하는 방을 의미한다. 다양한 결속을 지향하는 것으로서 한국만의 특수한 단면을 보여준다.
지하 2층에 오면 메인 작품인 오디토리움(Auditorium)이 있다. 그리자 이미지가 역사적 사건과, 인물 등을 표현하며 작품들이 움직이면서 화면이 바뀌는 구조이다. 여러가지 의미가 있는데 다 쓰면 재미가 없으니 이런 작품이 있다는 것만 간단히 쓰고 넘어 간다.
이런식으로 움직이고, 시시각각 다른 이미지가 보이는데 정말 기분 오묘하다.
그리고 오디토리움 뒤로 가면
앙상불(Ensemble)이 있다.
조금 더 가까이
앙상불은 권투 링 모양과 여러방면에서 소리가 나며 링위에는 아무도 없고 그냥 흰 연기만 보인다. 권투경기의 정형화된 기억을 해체하고 구체적인 것을 빼버리면서 사회적 맥락을 사유하게 된다.
해설을 봐도 조금 어렵다.
마지막으로
습관적 열정(Habitual passion)이 있다.
하얀 야구경기장이 보이며 그 안에는 눈이 내리는 영상과 선수들이 천천히 걸어 다닌다. 그러다 경찰차가 와서 순착한 번 돌고 가는 내용의 영상이 보여준다.
야구장의 열기는 눈으로 바꾸고, 빠르게 뛰는 선수를 눈 위에 걸어 다니며 느리게 만들었으며, 경찰차는 감시자의 모습을 표현했다고 한다.
여기까지 뮌-기억극장의 전시 모습을 둘러 보았다.
몇 개는 사진을 안 찍어서 못 올리거나, 전시품 전체가 다 보이는 것들은 빼버렸다.
지금 업로드한 사진 중에서도 너무 많이 보여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찾아가서 보는 전시회 인데, 다 보여 줄수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궁금하면 한번 관람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작품 전시 글은 되도록이면 자제 해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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