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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인왕산 야등을 가자.night climbing

언제 가지? 

 

 가을이 오는 10월.

 산행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하지만 22년 10월초 생각보다 많이 추워서 야등을 포기할까 고민하다 이 날은 날씨가 예상보다 너무 좋아 야등 결정 하였습니다.

 처음 계획은 야등이 목적이고 서울 야경과 달 사진을 보고 싶어서 오후 6시 출발을 계획 했었으나, 일몰도 보기 좋은 날씨 같아서 오후 5시 경복궁역에서 출발하여, 일몰인 오후 6시 8분에 정상에 도착을 목표로 급하게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보름달이였던 것도 결정의 큰 이유였습니다.

애플워치 일몰 정보가 나오는 워치페이스

 

 


 

인왕산 야간 산행 참고

 

 인왕산은 높은 산이 아니기에 특별한 준비는 필요 없습니다. 기본적인 긴 바지, 등산화 또는 운동화, 모자, 그리고 물 정도만 있어도 충분히 등반 가능한 이고, 추가로 야등 시에는 손전등(필수), 그리고 기온차가 크기에 바람막이나 두꺼운 옷 하나 정도는 챙겨야 합니다. 산행 시 추위는 가장 조심해야 할 위협 중 하나입니다.

 


 

 

시간이 빠듯하다

 

 

 

 원래 계획은 경복궁역에서 성곽을 타고 걸어가는 1시간 코스를 생각하였으나, 일몰을 보기 위해 약속시간 2시간 당겨짐에 따라 늦게 만나게 되었고, 경복궁역 앞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중간 지점까지 바로 가기로 했습니다.

 

 

 인왕산 심벌인 사자? 호랑이? 사진은 없습니다. 수성동 계속 방향으로 가는 길이 최단길입니다. 안내판 자세히 보면, 등산이 안되는 길을 매직으로 표시 해 놓은 것이 보입니다. 구청에서 해야 할 일은 다른 분이 해주셨어요.

 

 

 산행 중간에 촬영했습니다. 점점 노을 지는 것이 보입니다. 기분 좋으면서도 조금씨 애타기 시작하는 구간 이였습니다.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부지런히 갔습니다.

 

 


 

 

일몰의 순간 느끼다

 

 

떨어지는 해
달은 벌서 잘 보입니다

 

 


 

달과 서울의 환상의 조화

 

일몰은 정상이 아니고 정상 조금 아래에서 보았습니다. 거의 정상이라 날씨도 좋고, 탁 트인 하늘 보니 제 속도 시원합니다. 그리고 한 20분 정도 지나니 달이 저를 반겨 줌니다.

 

 

 저는 전문 사진사도 아니고 야경과 보름달을 보기 위해 가서 현장 느낌을 못 가지고 온 것이 아쉽습니다. 조금 더 어두워진 것도 사진에 담아볼까 고민하다 추워서 조금 빠르게 내려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산 가면서도 서울의 밤은 너무 멋져서 중간중간 사진에 담아 보았습니다.

 

 

 


 

 

10월 최고의 밤을 보다

 

산행 그리고 야간산행은 날씨의 운이 좋아야 좋은 하늘과 도심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녀 온 이 날의 야간 산행은 올 해 10월 중 최고의 날이어서 최고의 순간을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날보다 좋은 날은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가볍게 산행을 즐기는 분들 많을 텐데 손전등, 바람막이 챙겨서 야간 산행은 한 번 다녀오시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매번 서울은 뻔하다 하는데 서울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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